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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광장/회원칼럼

낙동강은 살아있다


정부의 물길 살리기 운동, 이른바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단연 낙동강에 정부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강 유역에 위치한 시와 군, 그리고 환경단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4대강 사업의 기대효과를 하천복원, 환경복원, 경제발전, 관광문화발전이라는 4가지로 발표하였는데, 하천복원을 두고 정부와 환경단체 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즉, 정부 측은 하천복원을 4대강 사업의 주요의제로 다루며 주장하고 있지만, 환경단체 등은 하천의 오염정도가 그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는 입장인 것이다. 시간과 예산만 충분하다면야 환경에 대한 복원 또는 예방작업은 전혀 해로울 것이 없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낙동강 유역의 수질은 막대한 예산을 전제로 하는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할 정도로 오염된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낙동강 유역의 주요지점들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해보았다. 수자원공사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낙동강 유역의 4개 지점에 대한 BOD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측정소명

매리(덕산정수장)

물금

매곡

강정

'2008/01

3.8

3.5

1.8

1.0

'2008/02

3.5

4.0

1.6

0.7

'2008/03

3.9

3.4

3.6

0.8

'2008/04

1.9

2.5

3.3

1.1

'2008/05

2.1

1.8

2.8

1.3

'2008/06

1.9

1.9

2.7

1.1

'2008/07

1.9

2.2

2.4

1.6

'2008/08

1.9

1.0

1.7

0.8

'2008/09

1.5

1.9

1.9

1.1

'2008/10

1.5

1.7

1.9

1.0

'2008/11

1.3

1.7

1.7

0.9

'2008/12

2.0

2.7

1.5

0.9

2008년 평균

2.3

2.4

2.2

1.0

이때 청구한 정보는 “2008년 한 해 동안의 낙동강 주요지점의 ‘BOD’ 수치”였는데, 이때 BOD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을 말한다. BOD는 어떠한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하여 호기성 상태에서 분해되어 안정화되기까지 요구되는 산소량을 말한다. 보통 ppm단위로 표시하고 BOD가 높으면 유기물의 오염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즉 BOD 수치를 통해서 해당수질의 오염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대상이 되는 지점은 매리, 물금, 매곡, 강정으로 하였는데, 이들 지점은 각각 부산과 대구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들이다.

IV

BOD 8 mg/L 이하

III

BOD 6 mg/L 이하

II

BOD 3 mg/L 이하

I

BOD 1 mg/L 이하

BOD 기준을 나타내는 <표2>에 이들 지역 BOD를 비교해보면, 2008년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매리와 물금, 그리고 매곡은 2등급에 해당되고 강정은 1등급 수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월별로 BOD값이 큰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그것은 특정계절에 발생하는 수질현상에 의한 영향이 더 크다고 한다. 미리미리 정비하여 더욱 깨끗한 물을 오랫동안 얻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낙동강이 썩어가고 있다며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호소하는 목소리에 비해 낙동강의 물은 아직 깨끗한 것이다.

정보공개센터 권순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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