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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광장/사무국칼럼

김이태 연구관을 보고 예수가 울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날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용서해주시려, 인간의 몸을 빌려 예수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는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받는 자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와 소외받는 자들에게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이태 박사에게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명분은 "품위유지 의무와 비밀엄수 의무 두 가지를 어겼다"는 것입니다.

전 김이태 연구관이 우리사회의 양심있는 지식인으로 품위를 유지했다고 판단합니다. 입을 다물고 있는 다수의 지식인들이 품위 유지를 위반한 것이지요.

그리고 건설기술연구원의 비밀유지 보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건설기술연구원의 비밀이 무엇이 그리 중요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한 언론에서 그의 부인이 울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마치 이땅에 오신 예수가 울고 있는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김이태 연구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부자의 세금은 깍아주고,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월급은 내리겠다고 노동부가 말하고 있습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 알바 하는 청소년들, 경비 하시는 할아버지들을 임금 깎는 것이 그리 마음이 편한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노동부라는 간판보다 '경영부' 라는 간판이 어떨지요?

이땅의 교회는 가난한자들의 쉼터가 아니라, 부자들의 사교장이 되어 가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시고 예수는 눈물 흘리실 듯 합니다.

유난히 추운 성탄절입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라도 하나님의 은총이 온세상에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정보공개센터 전진한 사무국장







파비 2008.12.24 23:05 신고

"이땅의 교회는 가난한자들의 쉼터가 아니라, 부자들의 사교장이 되어 가고 있는 듯합니다." 명언입니다. 공감 확실히 가는 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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