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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장·군수들이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 마산창원진해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전국 21개 단체는 '정당한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21개 회원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통해 "경남도와 시장·군수들은 도지사 주민소환투표 방해하지마라"고 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홍 지사 주민소환 중단을 요구했고, 경남도청 행정국장은 '서명부 허위 의혹'을 주장했다.



▲  홍준표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9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청 행정국장과 시장군수들에 대해 명예훼손과 주민소환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주민자치와 참여민주주의의 꽃인 주민소환투표가 경상남도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참여 속에 잘 진행되고, 경남도민들의 뜻에 반하는 정책을 펴는 공직자에 대해 경남도민들이 심판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소환 서명부가 제출되자마자 나온 경남도와 공직자들의 주민소환운동 비난 행동들을 규탄하며 주민소환투표 방해 행동들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경남도청 행정국장이 '서명부 허위'를 주장한 것에 대해, 이들은 "선관위가 서명부를 확인해보기 전부터, 경남도의 담당 국장이 나서서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주민소환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모욕한 것"이라며 "앞으로 실시될 주민소환투표에 불법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행동"이라 밝혔다.

또 시장·군수들이 홍 지사 주민소환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들은 "시장·군수들은 주민소환의 잠재적 대상자들이고, 주민들의 자치권 행사를 보장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이들이다"며 "이런 시장과 군수들이 주민소환운동을 비방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경남도 행정국장, 경남 시장과 군수들을 비롯해 경남의 모든 공직자들이 주민소환운동과 투표를 방해하는 행위를 일체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경기북부참여연대, 대구참여연대, 대전·부산·성남·세종·순천·충남·충북·평택·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 여수시민협, 울산시민연대, 익산참여자치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참여연대, 참여와자치를위한춘천시민연대, 참여자치21(광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로 구성되어 있다.

홍준표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11월 30일 경남선관위에 36만 7000여 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또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경남도청 행정국장과 시장·군수들을 명예훼손과 주민소환법 위반 혐의로 9일 창원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윤성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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