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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만난 에너지>

정보공개센터가 4주년 후원의 밤을 맞아 그 동안 물심양면, 온몸으로 정보공개센터를 사랑해주고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에너지님들을 직접 찾아가 에너지들이 사는 법과 정보공개센터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반갑습니다-! 에너지

 


열 한 번째 <더 만난 에너지>  이보람 님은 박사과정의 기록학 연구자이자 지난 3년 간 자원활동가로 활동해 온 정보공개센터의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공부하고 돈 벌어서 남 주고 싶다는, 그래야 좋은 사회가 된다는 예쁜 마음을 가진 이보람님이 청춘을 사는 법! 한 번 들어보세요-

- 인터뷰어: 강성국 간사


Q: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자기소개를 해 달라.


A: 이보람이다. 27살이다. 음... 공부해서 남 주고, 돈 벌어서 남 주고 싶은 사람이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기록관리학 박사과정 학생이다.


Q: 공부해서 남 주고, 돈 벌어서 남 준다라.. 왠지 멋지다. 


A: 그냥 그런 게 좋다. 


Q: 취미 같은 건 없는 건가?


A: 취미라는 게 뚜렷하게 있지는 않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런 거.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좋아하는 책을 본다든가, 영화보기, 아! 뮤지컬 보는 것을 좋아한다. 짧은 순간에 음악도 있고 스토리텔링도 있고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다.


Q: 공부하며 혼자 자취생활을 오래했다고 들었다. 원래 고향은 어디인가?


A: 고향은 울산이다. 부모님은 아직도 울산에 계신다. 대학에 진학하며 혼자 서울로 상경했다. 학교 다니는 동안은 기숙사와 자취를 반복했다. 집이 멀다보니 자주는 못 가는데 부모님이 막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막상 울산 집에 가서 며칠 있으려면 혼자 지낸 시간들이 길어서 그런지 불편하다. 그래서 금방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 


Q: 정보공개센터와는 어떻게 인연이 되었나?


A: 기록학 석사에 진학하고 공부하면서 알게된 셈이다. 전진한 소장님 강의도 듣고. 그리고 정보공개센터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고 자주 드나들고 자원활동도 하게 되었다. 벌써 3년이나 되었군. 이제 나에게 정보공개센터는 언제나 포근하다. 낯설지 않고


Q: 지금 기록관리학 박사과정 연구자이기도 하고 정보공개센터에서 자원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정보공개에 대한 관점이 있을텐데 정보공개가 사회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A: 거창하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정보공개센터의 이름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이지 않나. 바로 그것 때문이다. 정보공개는 그 투명한 사회를 위한 첫 단계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서로 닿아있는 부분, 공유되는 부분이 투명성이 담보되어야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가 가능하고 지속되는 것과 같이 정부와 시민도 마찬가지로 관계가 작동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개인과 개인은 여러 가지 방법의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정부와 시민의 관계는 그렇지 않다. 정부와 시민의 관계에서는 소통의 통로가 오히려 드물다. 정보공개가 그런 소통의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 물론 정보공개가 보다 완전하게 실현되면 급격하게 살기가 좋아지고 삶의 질이 풍성해 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 말 그대로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애정을 많이 주고 있는 정보공개센터가 태어난 지 4년이나 되었다. 정보공개센터가 성장하는 모습, 혹은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떤가?


A: 외부적 입장이라기보다는 나도 언제나 정보공개센터의 식구의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많이 달라졌다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내가 처음 정보공개센터에 왔을 때만 해도 회원이 정말 몇 명 안 되었다. 지금 전진한 소장이 만날 때마다 “회원 3명은 데리고 와~”(웃음) 이렇게 얘기하고 그랬다. 그 때는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었다. 지금도 엄청 큰 단체는 아니지만 그 때와 비교하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내용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그 과정 동안 나도 계속 센터와 함께해서 행복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센터가 성장할수록 센터에 모여드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졌는데, 이렇게 센터에 모인 사람들을 만나보면 생각이 너무나 바른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을 만나는 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새로운 회원들이 생기는데 더 바른 생각, 더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게 센터가 가지고 있는, 또 센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에너지였다고 생각한다. 그게 좋다(웃음).



Q: 그러면 4년 동안 정보공개센터의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A: 다 비슷하겠지만 정보공개센터의 취지는 투명한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다. 결국 그것도 더 좋은 사회의 한 측면을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 정보공개가 잘 되는 사회 말이다. 나는 기록관리를 공부한다. 기록관리가 잘 되어야 정보공개가 잘 될 수 있는 거고, 그럼 좋은 사회가 되는 거고, 시민들의 삶에 도움도 되고 이런 식으로 얽혀있는데, 다 잘 되면 선순환 아닌가. 이런 관계를 잘 유지되면 좋겠다. 그리고 더 성장해서 더 힘 있는 단체가 되면 좋겠다. 그러니까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기록관리와 정보공개도 정보공개센터가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처럼 다른 부분들도 영향력을 미치면 좋겠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 회원들도 더 많아지고 활동가도 더 많아졌으면 한다. 


Q: 이런 질문들을 인터뷰마다 하고 있다. 왜냐면 센터가 4년 동안 성장하면서 회원 수도 많아지고, 어느 정도 알려지기도 하고, 정형화된 활동들도 생기고 하면서 아직까지 치열하게 논의가 되는 단계는 아니지만 결국 새로운 방향성이나 새로운 역할들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A: 예전에 비하면 회원 수가 급격하게 늘었던 게 조금 둔화됐다든지, 정보공개센터 활동이 매체에 노출되는 빈도가 조금 줄었다든지 이런 건 언제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지금 센터의 활동을 보면 활동 내용의 밀도라든지, 질, 활동가들의 내공이 훨씬 성장했다고 생각된다. 또 조만간 좋은 계획이 구체화 되고 엄청나게 성장하고 사회에 성과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Q: 정보공개센터 행사가 있을 때는 항상 일찍부터 함께 일손을 거드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다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A: 어떤 특정한 순간이라기보다는 손님으로 참여하기보다 일찍 와서 센터행사를 도와주면서 함께 참여하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을 만날 수 있는데, 뭐랄까 참여하시는 분들의 열정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랄까? 참여하시는 분들이 시간이 엄청 많아서, 돈이 엄청 많아서 참여하는 게 아니라 센터의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걸 공감하시니까 참여하시고 지원하신다. 그런 분들 직접 만날 때 마다 이렇게 좋은 생각을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이 많구나 이런 걸 느낄 수 있다. 


Q: 최근에 박사과정에 진학하며 전문가로 길을 처음 내딛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정보공개센터에 어떻게 기여하고 참여하고 싶은지 계획이 있다면 말해 달라.


A: 오랜 시간 지나면서 다른 자원활동가들도 많이 생겼는데 아직도 그냥 일찍 가서 거들고 같이 하고 싶다. 늦게 가게 되거나 참여 못하게 되면 괜히 미안하고 마음이 아쉽고 이런 마음이 있다. 연구자로서 한다면...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잘 모르겠다(웃음)


Q: 요즘 공부하며 특별히 힘든 부분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


A: 이제 막 박사과정을 시작해서 미숙한데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한결 같은 박사과정생의 모습을 원한다. 석사를 마친지 불과 몇 달 밖에 안됐는데 다른 수준을 요구 받는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그게 좀 힘들지... 나머지는 내가 좋아하는 공부고, 선택한 공부니까 즐겁다.


 


Q: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요즘 청년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 중 하나다. 당신도 이십대 후반 청년시기를 보내고 있다. 더구나 가족과 멀리 있어서 혼자 보내는 시간도 많을 텐데, 지금 청년으로 살아가며 가장 힘든 것, 고민 이런 건 무엇인가?


A: 내가 가족과 따로 떨어져 지내다 보니까 주택문제, 주거문제가 고민된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해서 부모님께 의존을 했지만 이제는 학교도 졸업하고 이십대 후반이다. 언제까지 부모님께 의지할 수는 없지 않은가. 또 얼마 전에 박사과정에 진학했는데 공부가 직업이라고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또 공부를 마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고 그 한정된 자리도 희소하기 때문에 동료들도 모두 걱정이 많다. 


Q: 10월 19일 후원의 밤이 곧 돌아온다. 당연히 참여 하나?


A: 물론이다. 참여한다.


Q: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새로운 사람들도 계속 만나게 될 텐데 정보공개센터를 많이 소개하고 회원가입도 많이 시키기를 부탁드린다.


A: 원래 “내가 하는 걸 너도 같이 해야 해!” 이렇게 말하는 성격이 못 된다(웃음), 하지만 힘 닿는데까지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활동가들이나 정보공개센터에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A: 아까 소개할 때 공부해서 남 주고, 돈 벌어서 남 주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정보공개센터도 지금까지 그랬지만 열심히 일해서 남 주고, 함께 모여서 남 주는 언제까지 그런 정보공개센터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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