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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 서울시 46개 언론사 광고비 내역 공개

서울시가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한강르네상스, 서울디자인올림픽, 서울일자리센트 등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각 언론사에 많게는 수천만원부터 적게는 수백만원까지 광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소장 하승수)는 지난 11일 서울시가 2009년 46개 언론사에 집행한 광고비 세부내역을 공개했다.

      
앞서 정보공개센터는 지난해 4월, 서울시에 ‘2009년 언론사 광고비 세부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서울시는 ‘해당 언론사가 원하지 않는다’ ‘언론사의 영업상 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2009년 국내 언론사(방송, 신문, 인터넷언론 등)에 지출한 광고비 세부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한강르네상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정책 홍보 위해 광고

46개 언론사에 대한 서울시의 광고비 대부분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홍보를 위해 사용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2009년 1월 한강르네상스를 홍보하기 위해 신동아에 광고비로 8천8백만원을 지급했다. 또, 같은 기간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홍보를 위해 중앙일보(1천4백만원), 노컷뉴스(1천1백만원), 포커스(1천1백만원), 한국일보(8백만원)에도 각각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서울형 경제,복지-서울시와 함께 일어서자’는 내용의 광고를 위해서도 노컷뉴스에 두 차례에 걸쳐 1천1백만원의 광고를 했으며, 메트로, 포커스, AM7 등 무료신문에도 각각 1천1백만원의 광고비를 지급했다. 또, 월간중앙(5백5십만원)과 주부생활(3백8십만원), 여성신문(5백5십만원) 등 여성들이 주로 구독하는 매체에도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어린이집’에 대한 광고도 잇달았다.

서울시는 2009년 5월, ‘서울형 어린이집’ 광고를 위해 세계일보에 6천5백만원, 동아일보에 3천3백만원, 중앙선데이에 3천3백만원, 주부생활에 5천5백만원 등을 광고비로 지급했다. 이후 7월에도 ‘서울형데이케어센터’ 홍보를 위해 중앙일보(2천7백만원), 아시아경제(2천2백만원), 서울신문 (1천2백만워) 등에 광고를 했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서울디자인올림픽2009’를 위해 중앙일보에 3천8백만원, 문화일보에 6백8십만원, 노컷뉴스에 5백5십만원을 들여 광고를 했다. 아울러, ‘빛으로 보는 겨울여행 디자인수도서울 2010’을 위해서도 매일경제신문(4천3백만원), 아시아경제(1천7백만원), 서울경제신문(1천4백만원) 등에 광고를 했다. 

홍보 위해 <지붕뚫고 하이킥> 등 방송 프로그램도제작 지원

방송 매체에 대한 서울시의 광고도 잇달았다. 서울시는 MBC, SBS, YTN 등 방송사에 광고비 명목으로 각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와 관련한 정책, 정보 등을 홍보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2009년 4월 MBC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 <행복도시에 차별은 없다> 제작에 4천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서울시 보육, 일자리, 여성 편의 등 정보를 제공하는 MBC <여성 행복도시> 프로그램에 매달 6천만원에서 4천5백만원까지 약 4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서울시는 또, 10월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한 디자인올림픽과 달빛무지개분수 홍보를 위해 6천6백만원을 지원했다. 북서울꿈의숲 개장과 관련해서도 MBC에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SBS <생활정보 캠페인> 방송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한 회당 3천3백만원의 광고비를 3차례 이상 지급했다. 또, SBS <톡톡! 행복예감> 방송을 통해서는 여성화장실, 스쿨존 홍보를 위해 3천6백만원의 광고비를 4회 이상 지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YTN <서울투데이> 프로그램에 대해 10회 이상 매달 2천5백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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