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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종종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동휠체어 하나의 무게는 130킬로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동휠체어 보다 부피와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이동에 있어서 편리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들이 많은데요.

지난 몇 년간 지하철역의 리프트가 전동휠체어의 무게를 못 이겨 잦은 추락사고가 발생했고, 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불편함이 많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버스는 이동하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몇 년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저상버스가 도입되었는데요.
 지체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휠체어가 탑승가능 한 버스를 말합니다.
 예전엔 수동휠체어만 접어서 놓을 수 있게 만들어졌던 버스가 이제는 저상버스도입으로  전동휠체어도 탑승 가능하도록 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큽니다.

전동휠체어가 탑승가능한 저상버스가 몇 대나 있는지 정보공개청구를 해보았는데요. 서울시와 경기도를 대표적으로 보면

서울시 전체 지체장애인 수 190123명 / 저상버스는 1014대
경기도 전체 지체장애인 수 235293명 / 저상버스는 370여대


 서울시에 저상버스가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버스회사마다 저상버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시의 예산상 문제로 저상버스를 확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버스 중 50%를 저상버스로 확대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습니다. 결코 예산만의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

시 내에 지체장애인의 수가 많다면 그만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많은 저상버스가 운행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경기도가 서울시보다 지체장애인 수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상버스의 수가 이렇게 적은 것을 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는 더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는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들이 단체로 버스타기 운동을 벌인 적도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저상버스의 도입으로 장애인이동권의 문제가 개선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저상버스 수의 지역적 격차로 실제로 지방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에는 아직 불편한 부분이 많습니다. 전동휠체어가 장애인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자체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지체장애인 수와 저상버스 수 자료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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